누가 유대인인가?

(롬 2:28-29) 이는 겉으로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겉으로 육체에 행하는 할례가 그 할례가 아니기 때문이라. 오직 속으로 유대인이 유대인이요 할례는 글자 안에 있지 아니하고 영 안에 있는 마음의 할례니라. 이런 사람에 대한 칭찬은 사람들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나느니라.

1950년 신생 이스라엘 의회에서는 유대인들의 귀환에 대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법은 유대인이면 누구나 이스라엘 땅을 밟는 즉시 시민권을 부여한다는 법입니다. 이 법에 의해 수많은 해외 거주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오자마자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전쟁과 박해에서 살아남았지만 갈 곳이 없어 전세계를 떠돌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유대인의 자격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해 문제가 생겼습니다. "유대인을 결정하는 것은 혈통인가, 신앙인가?", "만약 혈통을 중시한다면 부계를 따를 것인가, 모계를 따를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본래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씨"를 통해서 가문과 민족이 유지되도록 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서 난 자라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 16:13) 오 그분의 종 이스라엘의 씨, 야곱의 자손 곧 그분의 택하신 자들아, 너희는 그리할지어다.

(사 41:8)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친구 아브라함의 씨야,

그러나 디아스포라 시대를 거치면서 유대인들은 부계보다 모계를 우선시하게 되었습니다. 즉 어머니가 유대인이어야 진짜 유대인으로 인정한다는 것입이다. 그 이유는 만약 아내가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질러 임신했을 경우 그 아이가 아브라함의 씨라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부계를 따를 경우 유대인 남자가 이방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 여자가 이방인과 불륜으로 임신했을 경우 유대인이 나올 확률은 0%입니다. 그러나 모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아버지가 이방인이거나 어머니가 불륜을 저질렀을 경우에도 최소한 50%는 유대인의 혈통이 보장된다는 논리입니다.

이것은 성경 말씀과는 전혀 다른 인본주의자들의 논리입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요셉의 아들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이집트 제사장의 딸에게서 태어났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도 이방인이므로 모세의 후손들도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스라엘은 유대인 랍비들의 주장에 따라 유대인의 판정 기준을 모계 혈통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될 수 있는 또다른 자격 기준은 후천적인 것인데 유대교 신앙을 따르는 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즉 태생은 이방인이라도 유대교로 귀화하여 할례를 받고, 유대교의 율법과 절기들을 지키면 유대인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에스더기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 8:17) 왕의 명령과 그의 칙령이 전달된 모든 곳에서는 각 지방과 각 도시에서 유대인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잔치를 열고 좋은 날을 보냈으며 그 땅의 백성 중에서 많은 사람이 유대인이 되었으니 이는 유대인들의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였기 때문이더라.

(행 2: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와 이집트와 구레네 부근의 리비아의 여러 지방에 거하는 사람이고 또 로마에서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 개종자와

그러나 성경은 유대인의 기준은 혈통이나 할례나 율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진짜 유대인은 육체에 할례 받은 자가 아니라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라고 합니다. 부모가 유대인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마음을 찢고 회개하여 주께 돌아와야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렘 4:4)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주민들아, 너희는 주를 위하여 너희 자신에게 할례를 행하고 너희 마음의 포피를 제거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행위들이 악하므로 내 격노가 불같이 나아가 타오르리니 아무도 그것을 끄지 못하리라.

(신 30:6) 또 주 네 하나님께서 네 마음과 네 씨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시고 네 마음을 다하며 혼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사 네가 살게 하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