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뿌리는 자

(시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들은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귀중한 씨를 가지고 나아가 우는 자는 반드시 기뻐하며 자기의 곡식 단들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농부들은 곡식을 수확한 후에 가장 좋은 것들을 선별하여 따로 저장해 둡니다. 이렇게 저장한 곡식은 다음 해에 논밭에 뿌릴 종자가 됩니다. 한 해의 수확량이 적어서 먹을 양식이 넉넉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씨앗으로 사용할 곡식 종자까지 먹어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당장 배고픔은 면할 수 있을지 모르나 앞으로 열매를 거둘 수 없게 됩니다.

농부들은 흉년이라고 해서 농사를 쉬지 않습니다. 이집트와 근동 지방에 7년 동안의 기근이 들었을 때, 요셉은 아직 기근이 다 끝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고 땅에 뿌리도록 했습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에서 아까운 곡식을 땅에 뿌릴 때에는 배고픔을 참고 눈물을 흘리면서 뿌려야 합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앞으로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창 47:23) 그때에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날 내가 파라오를 위하여 너희와 너희 땅을 샀노라. 보라, 여기 너희를 위하여 씨가 있으니 너희는 땅에 뿌릴지니라.

"올해는 날이 가물어서 씨앗을 뿌려봤자 얼마 거두지 못할 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하늘의 구름들에 주목하고 바람을 신경 쓰는 사람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씨를 뿌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자들은 뿌린 것이 없으니 나중에 수확할 것도 없게 됩니다.

(전 11:4) 바람을 살피는 자는 씨를 뿌리지 못할 것이요, 구름들을 주목하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로다.

밀을 뿌리면 밀을 거두고,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생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뿌리고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우리가 무엇을 거두게 될 지가 결정됩니다. 자기의 육신을 위하여 심는 자는 썩을 것을 거두고, 성령에게 심는 자는 영존하는 것들을 거두게 됩니다.

(갈 6:8) 자기 육신에게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는 것을 거두되 성령에게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

(잠 11:18) 사악한 자는 속이는 일을 행하나 의를 뿌리는 자에게는 확실한 보상이 있으리로다.

지금은 부지런히 씨를 뿌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의 삶을 가치있고 영원한 것들에 투자해야 합니다. 좋은 씨앗을 뿌리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기쁨으로 그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