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 데오

(시 139:1-4) 오 주여, 주께서 나를 살피시고 나를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서는 것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이해하시오며 나의 행로와 나의 눕는 것을 둘러싸시므로 나의 모든 길을 익히 아시오니 보소서, 오 주여, 내 혀의 말 중에 주께서 알지 못하는 것이 단 하나도 없나이다.

코람 데오(Coram Deo)는 라틴어로 "앞에서(before, in the presence of)"를 의미하는 코람(coram)과 "하나님(God)"을 나타내는 데우스(Deus)가 합쳐진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으로 우리가 모든 것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앞에 있으며, 그분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시편 139편에서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주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살펴보고 계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심지어 마음속의 생각까지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감출 수가 없습니다.

(잠 5:21) 사람의 길들은 주의 눈앞에 있나니 그분께서 그가 가는 모든 길을 곰곰이 살피시느니라.

(잠 15:3) 주의 눈은 모든 곳에 있어서 악한 자와 선한 자를 살피느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있을 때에도, CCTV가 없는 곳에 있을 때에도, 빈 방에 혼자 있을 때에도 주께서는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인들은 그분의 존재를 알지 못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짓기에 담대합니다.

(시 73:11-12)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아시느냐?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지식이 있느냐? 하는도다. 보라, 이들은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로되 세상에서 형통하며 재물을 불리는도다.

(롬 3:18) 그들의 눈앞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그분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임재 앞에서 바르게 행하고자 합니다.

(신 12: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지키고 들으라. 이로써 네가 주 네 하나님의 눈앞에서 선하고 올바른 것을 행할 때에 너와 네 뒤를 이을 네 자손들이 영원토록 잘되리라.

청년 요셉은 여주인과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도 하나님의 눈을 두려워했고(창39:9), 히스기야는 주 하나님 앞에서 선하고 올바른 것을 행하였습니다(대하31:20). 사도들은 복음을 방해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눈앞에서 옳은 것을 따랐습니다.

(행 4:19)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되, 너희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의 눈앞에서 옳은지 너희가 판단하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그분 앞에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마땅히 선한 양심을 품고 거룩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행 23:1) 바울이 공회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이르되, 사람들아 형제들아, 내가 이 날까지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살았노라, 하거늘

(시 139:23-24) 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시험하사 내 생각들을 아시옵소서. 또 내 안에 어떤 사악한 길이 있는지 보시고 나를 영존하는 길로 인도하소서.

"코람 데오",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있으며 주께서 우리를 감찰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