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견고한 지도자
                
(딛 1:9) 자기가 가르침을 받은 대로 신실한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하리니 이것은 그가 반박하는 자들을 건전한 교리로 능히 권면하고 확신시키게 하려 함이라.

디도는 크레타 지방의 사역자가 되어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 당시 교회 안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이 많이 있었고, 바울은 그런 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지역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주께서 세우신 권위에 순종하는 자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교인들 중에는 "제멋대로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권위와 질서에 복종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고집대로 행동하는 자들입니다. 목회자는 이런 자들을 말씀으로 권면하고 책망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그들 중에는 "헛된 말을 하고 속이는 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나름대로 성경을 좀 안다고 자부하는 할례자들이 거짓 교리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복음의 진리 대신에 유대교의 율법주의 사상을 사람들에게 퍼뜨렸을 겁니다. 그들은 자기의 추종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바울과 디도를 비난하고, 진리를 대적하고 가르쳐서는 안 될 사상들을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반드시 그들의 입을 막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디도가 강제로 그들의 입을 틀어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둘째는 만약 그들이 말씀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을 때, 권징을 하여 교회에서 내쫓는 것입니다.

(딛 1:10) 제멋대로 행하며 헛된 말을 하고 속이는 자들이 많은데 특별히 할례자들에 속한 자들이 그러하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입을 막아야 하느니라. 이런 자들은 더러운 이익을 얻으려고 자기들이 마땅히 가르쳐서는 안 될 것들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뒤엎는도다.

그들 중에는 바울과 디도가 선포하고 가르치는 말씀에 대해 "반박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그런 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면 그것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고, 다른 교회 목사의 설교를 갖고 와서 그것으로 자기 주장을 입증하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유대인 할례당처럼 나름대로 성경을 좀 안다고 자랑하는 자들 중에 그런 이들이 많습니다.

바울은 그런 자들에게 건전한 교리로 권면하여 바로잡고 그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목회자가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목사는 자기가 배운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그 안에 거해야 합니다. 말씀 안에서 견고한 자가 될 때 다른 사람을 권면하고 책망할 수 있습니다.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워서 확신하게 된 것들 안에 거하라. 네가 그것들을 누구에게서 배운 줄 알며